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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상처를 준 과거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이혼 7개월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기는 80세인 아버지에 대해 "나이가 많으시다 보니 '나는 곧 죽을 건데'라고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신다. 그 얘기를 하면 짜증이 나는데, 아버지 생각을 하면 좀 그렇다"라며 "그래서 (아내보다) 아버지 편을 좀 더 들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사람들은 남자가 집을 해오면 여자는 혼수 그런 게 있지 않나. 결혼했을 때 그런 부분이 많이 안 맞는 게 있었다. 그런 것 때문에 아버지가 상견례에서 세게 말했다. 아버지 성격이 불같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장모님에게 상처를 줬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이 친구(유깻잎)한테는 그게 가장 상처였을 거다. 누가 자기 부모님을 뭐라고 하면 상처 아니냐. 그걸 아버지께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으면 안 됐는데… 그게 가장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깻잎은 눈물을 흘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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