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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80년대 하이틴 스타 '스잔' 김승진이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대한민국 팔도 명물 인증쇼 – 나야나'(이하 '나야나')에서 붐은 김승진이 출연하자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진은 "내가 18살 때 우리 아버님께서 매니지먼트까지 다 해주셨다. 그런데 91년에 내가 음악적 갈등 때문에 아버님에게서 독립을 했는데 사회 경험이 없으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안 좋은 일들이... 그래서 마음의 상처들이 참 많았다. 쉽게 얘기하면 '승진아 잠깐 주소 좀 써봐' 그러면 그게 보증이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때문에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기본이었다. 거기에 술도. 아무래도 힘이 들다보면 잊어야 되니까. 특히나 자도 3~4시간이면 깨니까 그 깨어있는 시간이 싫어서 다시 수면제를 먹고 잤는데 나중엔 술이 안 들어가더라. 그래서 커피에 술을 섞어서 마셨는데 그건 마시는 게 아니라 집어넣는 거지. 그런 생활을 했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MBN '대한민국 팔도 명물 인증쇼 – 나야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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