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노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모라이스 감독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해 K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AFC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트레블에 도전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과 함께 집중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북이 조별리그 초반 2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친 것에 대해선 "지난 두 경기에서 취한 승점이 적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내일 경기만 생각하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다른 것을 생각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최철순은 "상하이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 팀은 대한민국 챔피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16년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던 최철순은 "분위기를 전할 수는 있다. 내가 무엇인가를 가르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승을 하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당시의 팀과 색깔 자체가 다르다고 본다. 어느 때의 팀이 더 강하다고 판단은 할 수 없다. 지금의 모라이스 감독 체제의 스타일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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