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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컵스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트레이드에 합의할까. MLB.com, 블리처리포트 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컵스 3루수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2015년부터 컵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올해 단축시즌에는 34경기서 타율 0.206 4홈런 11타점 20득점으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40경기서 타율 0.280 142홈런 414타점 506득점.
MLB.com은 "이번 오프시즌에 컵스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페이롤이 너무 높아서 제드 호이어 신임 야구부문 사장이 로스터를 개선하는데 선택권이 제한됐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앤서니 리조, 카일 슈와버 등이 모두 2021시즌 후 FA 자격을 얻으면서 한 명 이상이 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라고 했다.
컵스는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떠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페이롤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더구나 워싱턴은 앤서니 렌던이 지난 오프시즌에 LA 에인절스로 떠나면서 올 시즌 내내 3루가 마땅치 않았다.
MLB.com은 "브라이언트는 워싱턴이 살펴보고 있는 많은 타자 중 한 명이다. FA 2루수 D.J 르메이휴에 관심이 있다. 포수 J.T 리얼무토와도 연결돼있다"라고 했다. 워싱턴은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브라이언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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