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가 예정대로 시사회를 진행한다.
지난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4일 0시부터 12월 7일까지 2주간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2단계,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면서 영화관, 공연장 등의 시설은 같은 일행 간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해제했지만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면적으로 띄어앉기를 재실시한다. 음식 섭취도 금지다.
다시 고심에 빠진 극장가이지만 영화 행사는 이전과 달리 변동 없이 진행된다. 먼저 '잔칫날'이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예정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날 행사에는 김록경 감독, 배우 하준, 소주연, 정인기가 참석한다.
'용루각: 비정도시'도 예정대로 25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시사회 및 간담회를 진행, 최상훈 감독, 배우 지일주, 박정화, 장의수, 배홍석, 정의욱 등이 취재진 앞에 선다.
시사회 종료 후 홍보차 진행되는 배우들의 인터뷰도 강행이다. '잔칫날'의 소주연, 하준이 26일 오전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하며 '용루각: 비정도시'의 지일주, 박정화가 오는 12월 2일, 1일 진행할 계획이다.
두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23일 마이데일리에 "기존대로 시사회는 진행될 예정"이라며 "좌석 간 띄어앉기를 적용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변동 사항이 생기면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2월 2일 개봉하며 '용루각: 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그린 작품으로 12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