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한국시리즈에서도 '1일 1깡'을 실천하고 있는 NC 강진성(27)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도 이룰까.
강진성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인고의 무명 세월을 거쳐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309 12홈런 70타점을 기록하며 '폭풍 성장'한 강진성은 올해 한국시리즈를 9번 타순에서 시작했지만 7번타자로 올라서더니 어느덧 5번타자까지 '승진'했다. 박석민의 손가락 부상 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강진성의 타격감이 뜨겁지 않았다면 중심타선에 포진하는 선택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강진성은 "처음엔 긴장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긴장이 풀렸다"라면서 "올해는 내 기량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진성은 점점 타순이 올라가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에 9번타자로 시작할 때 부담이 없었다.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어머니의 자필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사로 봤다. 솔직히 울컥했다. 마음이 아팠다"는 강진성은 "그동안 뒷바라지해주시고 보양식도 잘 챙겨주셨는데 내가 무뚝뚝하다. 야구로 효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성이 이번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면서 아버지 강광회 심판위원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전화통화를 나눴다는 강진성은 "감이 좋은 것 같으니 불리한 볼카운트로 가지 말고 적극적으로 쳐라"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분발을 다짐했다.
강광회 위원은 아들 강진성에게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야구보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강진성은 "효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C 강진성이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NC의 경기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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