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2020 포스트시즌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로 드류 루친스키와 라울 알칸타라를 각각 예고했다.
5차전 승리로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1승이 남은 NC는 에이스 루친스키 카드를 꺼내들었다. 루친스키는 지난 1차전 5⅓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챙긴 뒤 4차전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원래 순번대로라면 마이크 라이트가 6차전에 나서야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21일 경기 후 이틀 휴식한 루친스키를 더욱 신뢰했다. 라이트는 불펜 대기한다.
5차전 무기력한 완패로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로 NC 우승 저지에 나선다. 알칸타라는 이번 가을 20승의 위용을 뽐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기복에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현재 피로도가 쌓인 상태다. 과연 6일 휴식이 팀의 벼랑 끝 탈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드류 루친스키-라울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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