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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연정이 14시간 대수술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코미디언 배연정이 출연했다.
지난 2003년 큰 수술을 받았던 배연정. 그는 “오장육부를 다 리모델링했다. 췌장에 종양이 3개가 있었다. 위장을 들어야 등 쪽으로 췌장이 있는데 수술하려면 간도 반 잘라야 하고, 위도 반 잘라야 하고, 여러 가지를 다 자르고 나니까 5cm밖에 안 남았다. 원래 췌장이 한 18cm 정도 된다. 잘 내려가던 소장을 다시 올려 연결을 했다. 오장육부를 다 리모델링 하면서 수술을 한 14시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죽음의 문턱이 이거구나, 이런 고통이라면 삶이 이렇다면 못 살겠다 이러면서 한 4년을 왔다 갔다 했다. 아침마다 손을 찔러 재끼더라. 웬 피검사를 이렇게 하냐고 했더니 당뇨라고 했다. 제가 ‘무슨 당뇨냐 우리 집안에 내력도 없고 그런데’라고 했더니 췌장이 5cm밖에 없으니까 인슐린이 조금 밖에 안 나온다 그래서 몸을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며 “그때부터 당뇨와 싸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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