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R&D 국책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금하(대표 김영생)의 대형 컨테이너선용 '친환경 선박(Marine)용 복합소재 샤프트'가 노르웨이-독일(DNV-GL)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이번에 AIP 승인을 받은 '친환경 선박용 복합소재 샤프트'는 기존 탄소강 단강품 등의 스틸 합금재를 적용한 선박용 축계(Shaft system)를 대체하여 탄소강화복합소재 샤프트를 적용함으로써 높은 물성 및 경량화 달성이 가능해졌다.
또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단계에서부터 기존의 습식 필라멘트와인딩 공법에서 업그레이드된 건식 필라멘트와인딩 공법의 기술을 개발하여 균일한 물성을 확보했다. 탄소섬유(CFRP) 강화 복합재료(Composite Material) 샤프트의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로 얻어진 제품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DNV-GL의 AIP 인증을 획득했다.
신금하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복합소재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1993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 방산용 복합소재부품, 항공우주 정밀부품 그리고 전기 전자를 비롯한 산업용 복합소재부품 등의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룬 성과를 통해 조선해양분야로도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신금하 김영생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 및 노르웨이-독일 선급 기본승인 획득으로 향후 미래 4차산업을 포함한 우주, 항공, 자동차 등 수송 및 물류 분야의 응용소재로 적용범위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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