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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스터트롯' TOP6 전성시대가 계속 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의 목요일 밤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선호도 10.0%로 7개월째 1위를 지켰다.
트롯맨 4명이 출연하는 '뽕숭아학당'(TV조선) 역시 5월 시작과 동시에 10위, 6~7월 3위, 8월 4위, 9월 2위, 10월 3위, 11월 4위(3.8%)를 차지해 트롯맨 주축 예능이 10개월 연속해서 최상위에 자리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MBC 토요일 저녁 예능 '놀면 뭐하니?'(4.4%)다. 2019년 7월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MC 유재석이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소재나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구성이 특징인 만큼, 지금까지 ‘릴레이 카메라’, ‘유플래쉬’, ‘뽕포유’, ‘죽밥 유선생’, ‘유케스트라’, ‘방구석 콘서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왔다. 특히 작년 하반기 ‘뽕포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놀면 뭐하니?'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안착했다.
11월 들어 활동을 종료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만옥(엄정화)x천옥(이효리) x은비(제시) x실비(화사), Produced by 지미유(유재석))’ 역시 데뷔곡 ‘DON’T TOUCH ME’로 여러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활약을 펼쳤다.
또 tvN의 '신서유기8'(4.0%)이 3위, 일명 '착한 예능'으로 불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2.8%)이 7위에 올랐다. ‘길 위에서 만나는 이웃의 삶, ‘자기’들의 사람 여행’을 표방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018년 8월 시작해 2019년 8월 처음으로 20위 안에 들었고, 이번 달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특히 20·30대 여성이 즐겨 본다.
[사진 = TV조선, 한국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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