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산후조리원'에서 박하선이 남윤수와의 관계를 숨겼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최종회 8회에선 지인에게 하경훈(남윤수)을 친척 동생이라고 둘러대는 조은정(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정은 하경훈의 피아노 연주회를 찾은 뒤 함께 카페에 갔다. 이때 조은정의 지인이 등장, "하진이 엄마 맞죠? 연주회에서 봤는데 긴가민가 했다"라고 아는 척을 했다.
이에 당황한 조은정은 지인에게 하경훈을 "제 친척 동생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지인은 "이런 훈남 동생이 다 있었냐. 근데 여자친구 있냐. 나 아는 동생 소개시켜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은정은 하경훈에게 "누나 먼저 갈게"라고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며 헐레벌떡 뛰어나갔다.
하지만 하경훈은 "누나"라고 외치며 따라갔고, 조은정은 "쪽팔려서 도망 가는데 왜 쫓아오냐"라고 발끈했다.
이내 조은정은 "나 연주회 우연히 온 거 아니다. 위로받고 싶은데 갈 곳이 없었다. 친구도 없고. 친구라고 변명하면 한 번쯤은 괜찮지 않나 싶어서 찾아온 거다. 근데 더 확실히 알았다. 난 친구 만들 주제도 못 되는 거. 그쪽은 20대라 친구 사이에 남자, 여자가 아무 상관이 없겠지만 나는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 일, 트집 잡힐 일 하면 안 된다. 나는 애들 엄마고 애들 아빠 아내니까. 나 그쪽한테 끝까지 너무 이상한 사람이죠. 오늘 너무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N '산후조리원'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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