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이 26일 오후 귀국한다. 지난 21일 외국인 감독 후보 면접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던 정 단장은 후보군 인터뷰를 마치고 귀국해 구단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카를로스 수베로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가 한화 새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다. 현재 감독 후보군이 국내외를 통틀어 3명으로 압축됐다"라면서 "수베로 전 코치도 후보군에 있다"라고 밝혔다.
수베로 전 코치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경력은 없지만 2001년부터 마이너리그 감독직을 수행한 베테랑 지도자로 2016~2019년에는 밀워키에서 1루 코치를 맡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루 코치를 맡았고 2019년 프리미어 12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한화는 정 단장의 귀국과 함께 감독 선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단장은 귀국 후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이상 감독 면접을 진행하기 어렵다.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카를로스 수베로 전 코치(오른쪽)의 밀워키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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