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에 전셋집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지면서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임대는 유형에 따라 그에 따른 입주자격을 갖춰야 신청이 가능하지만 요건에 맞게 잘 활용할 경우 전세난을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 주거 안정 도움 되는 'LH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은?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검증 대상의 세대 구성원은 신청자와 신청자의 배우자, 신청자의 직계존비속뿐만 아니라 신청자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해당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며 총자산가액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합산 2억88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자동차 가액 2468만 원 이하여야 한다.
- 신혼부부 위한 '고양덕은 A1블록' 학세권 및 숲세권, 인프라까지 확보
현 흐름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덕은 A1블록에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번 모집할 공급 세대는 총 364세대다.
고양덕은 A1블록 국민임대주택은 101동에서 104동까지 총 4개동 규모로, 세부 단위세대는 ▲29A(80세대) ▲주거약자용 29AS(30세대) ▲37A(102세대) ▲46A(152세대)다. 신혼부부 특화 단지인 만큼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주민운동시설을 갖춰 건강 생활을 지원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조성된다.
이 밖에도 고양 대덕 생태공원, 대덕산, 월드컵공원(노을공원, 하늘공원, 평화의 공원) 및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여러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기며 도심 속 한층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단지 주변 상업 및 편의 시설의 경우 상암 DMC와 마곡지구, 가양역 인근 등의 시설을 두루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개발호재 품은 '덕은지구' 성장성 고평가…교통망 강점
LH 고양덕은 A1블록이 위치한 덕은지구는 각종 개발호재를 품어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암과 마곡, 여의도와 함께 멀티 비즈니스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으며 상암 DMC 등이 가까운 부분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서울 마포와 서대문, 은평 일대 등 빠른 교통망을 이용한 서울 지역 이동 및 출퇴근이 편리한 것은 물론 강변북로와 제1, 2자유로는 물론 가양대교~올림픽대교를 통한 접근성이 높다. 향후 부천 원종부터 시작해 화곡동 일대와 강서구청역, 가양역을 거쳐 상암,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 덕은역 신설이 예정돼 있어 차후 역 신설시 직주근접으로 삶이 여유로워지는 '워라밸'을 체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 덕은역 신설과 함께 월드컵대교(2021년 예정)와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의 영향으로 교통 환경이 강화되는 부분 역시 엿보인다. 여기에 단지 인근 옛 국방대 터에는 상암 DMC 연계 미디어 복합타운 및 관련 도로체계가 들어서며, 강변북로-제2자유로 변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배치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신혼부부를 위한 금회 공급은 빠른 교통과 도심 편의 환경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도보 거리로 갖춰진 생활 인프라와 활기차고 쾌적한 숲세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임대료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LH 고양덕은 A1블록 국민임대주택 관련 상세 신청 접수일정과 단지 환경 관련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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