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퍼스 글로리에 2-0 승리…AFC 챔스 F조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퍼스 글로리(호주)에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울산은 27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저에서 퍼스 글로리에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해 조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퍼스 글로리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42분 김인성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인성은 주니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후반 44분 주니오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니오는 비욘존슨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E조의 서울은 치앙라이(태국)에 1-2로 패했다. 서울은 2승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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