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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 선택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사유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공개한 영상에서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것에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제가 임신한 거는 정말 가까운 사람한테도 말 안 했다. 엄마한테는 제일 먼저 얘기했지만, 아빠한테는 임신하고 5개월 후에 말했다. 그래서 엄마랑 아빠한테 어떻게 말할까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엄마가 아빠한테 편지를 썼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사유리는 "엄마가 길게 썼는데, 아빠가 반응이 없대. 결국 엄마가 아빠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아빠가 '상관없어. 신경 안 써'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라. 무심한 아빠의 반응에 엄마는 '딸인데 왜 상관없다 말하냐'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런데 아빠는 제가 노산인 게 걱정되어 '사유리만 안 죽으면 상관없다. 사유리만 죽지 않으면 신경 안 쓴다'고 말한 것이었다. 사유리가 행복하면 아무것도 신경 안 쓴다고, 제가 안 죽으면 무슨 일을 해도 된다고 하는 뜻이었다. 정말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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