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작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창작동화 3권 출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 청년(재)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융복합 문화창작소 '돌창고'의 세 번째 제주동화 '섬바다 우리 할망을 소개합니다'가 오늘(30일) 출간됐다.

제주 지역특화소재 콘텐츠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의 아름다운 문화 경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한 제주 창작동화 연작 3권 모두가 전국 온·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제주 창작동화의 세 번째 주제는 한국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의 모습 그린 '섬바다 우리 할망을 소개합니다'로 작은 몸으로 거대한 파도를 헤치고, 작은 손으로 바다의 보물을 묵묵히 캐러 다니시는 해녀 할망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관찰하여 아름답게 묘사된 제주 창작동화 연작은 아동보육과 발도로프 교육을 전공한 김보라 작가의 첫 번째 데뷔작으로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 청년(재)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김보라 작가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상을 그리는 엄마들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며, 흙을 만지고 풀내음을 느끼며 자연과 아이들이 만나는 소중하고도 고귀한 시간이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자 유산"이라고 전했다.

한편, 융복합 문화창작소 돌창고는 이번 제주 창작 동화를 시작으로 제주의 문화 경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하였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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