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30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김강 타격코치가 로하스 대신 단상에 올라 대리 수상했다.
로하스는 2020시즌 타율 .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맹활약, KT를 창단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강력한 MVP 후보이기도 하다.
로하스는 “4관왕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았는데, 여러 타이틀을 수상했다. 트리플크라운은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로하스는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들게 4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또한 가족들도 한국에 없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즌이었다. 그래도 4관왕을 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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