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1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모라이스 감독은 30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는 좋은 팀이고 요코하마 역시 좋은 팀"이라며 "이번 경기는 양국 챔피언들의 대결이며 챔피언스리그는 양팀에게 큰 도전이다. 긍정적인 면을 바라본다면 반드시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축구에 대한 결과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월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패했던 모라이스 감독은 "그때 당시와 지금은 다르다. 현재 우리 팀의 스쿼드 역시 올 시즌을 치렀던 상황과도 다르다"며 "우리의 상황을 본다면, 정상적이라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다른 팀 역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팀은 가능성을 보고 접근하고 있으며 첫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항상 경험을 통해서 발전한다고 생각하며 내일 경기는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보경은 "주위에서는 어려운 경기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에게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다. 긍정적인 부분을 살려 경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