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맨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가 코로나19로 가게를 폐업한 사실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미리투어단으로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준은 만둣집에서 시식을 이어가던 중 "사실 저희가 연남동에서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장사를 했다"며 "코로나 시작되고 몇 개월 있다 계약이 만료됐다. 5월에 폐업을 했는데 엉엉 울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와이프는 실신하다시피 오열했다. 지나고 나니까 정말 자식같고, 내 새끼 같은 가게를. 인테리어 하는데는 몇 주가 걸리는데 폐업하는 데는 1시간이 안 걸리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은형 또한 "그날 평생 울 거를 다 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재준은 "저희가 정말 많이 울고 힘들어서 당분간 아무 것도 못 했다. 집에 누워있고 그랬다"며 "여기저기 다녀보면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시던데, 맛있는 데는 잘되더라. 여긴 맛있어서 잘될 거 같다"고 사장님에 응원의 말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