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가산디지털 3단지 내 사실상 역세권 마지막 단지… 접근성 높아
-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근무 환경도 쾌적
도로의 지하화 소식이 들려오며 교통 정체 해결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오는 21년 2월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개통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인근 부동산 시장 또한 시장 유동성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금천IC를 잇는 10.33㎞ 구간을 양방향 4차선인 지하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6년에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의 수혜지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일역 일대,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부근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중 직장인 출퇴근 비중이 높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인근 부동산 시장은 지식산업센터가 다수 공급되는 등 변화를 겪고 있다.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며 부동산 수혜지역의 시장 변동 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먼저 소음공해가 줄어들고 지상 부분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다. 비바람이나 태풍 등 악기상에도 자유로워 많은 이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다가올 교통 호재에 벌써부터 신규 단지가 다수 공급되며 사전 붐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단지가 ‘가산 어반워크’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에 국내 대표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가산 어반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1,611㎡규모다. 이 밖에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지원시설도 들어선다.
이 단지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으로 인해 환경 개선과 교통 정체 해소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로 인해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안양천의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어 쾌적한 근무 환경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교통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 광명, 여의도를 잇는 1단계 구간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1·2단지를 통과할 예정이다. 또한, 소하IC부터 수서IC를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2020년 말 개통 예정으로, 서울 서남권 교통정체 완화 및 강남권 진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잠실에서 당 아래를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가 철도망 반영 추진 중으로, 추가적인 교통 개발로 인한 서울 서남부권 지역의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가산 어반워크’는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에서 개발되는 마지막 단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 3단지에는 이미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한 단지들이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신규 분양 단지를 접하기 힘든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에서 분양되는 신규 단지로써 투자자뿐 아니라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 또한 이 단지를 눈여겨보고 있다.
중앙광장을 포함한 트윈타워 특화 설계로 지어지는 ‘가산 어반워크’는 업무편의를 위한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외에도 근로자들의 체력관리를 돕는 체력단련장과 샤워장, 라커룸을 제공하며, 중앙광장에는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459-23, 106호 에이스 비즈포레에 위치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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