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레이커스가 핵심전력을 붙잡았다. 앤서니 데이비스(27, 211cm)와 초대형계약을 체결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ESPN 등 현지언론들은 4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가 데이비스와 5년 1억 9,000만 달러(약 2,0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2019-2020시즌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백업 전력을 보강했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떠났지만, 몬트레즐 해럴과 마크 가솔이 가세해 골밑의 깊이를 더했다. 르브론 제임스와도 연장 계약을 체결, 2023년까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레이커스에 남은 마지막 과제는 FA 자격을 얻은 데이비스의 잔류였다. ‘레이커스에 남을 것’이라는 현지언론의 전망대로 데이비스는 계속해서 제임스와 원투펀치로 활약하게 됐다. 데이비스는 맥시멈계약을 통해 거액을 손에 쥐게 된 것은 물론,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꼽히는 제임스와 함께 하며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2019-2020시즌 개막에 앞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한 데이비스는 62경기 평균 26.1득점 3점슛 1.2개 9.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5스틸 2.3블록으로 활약하며 올 NBA 퍼스트팀, 올 NBA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 시대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공헌했다.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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