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지막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꺼낸 KT가 대체외국선수 등록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매듭지었다.
부산 KT는 4일 클리프 알렉산더(25, 203cm)를 마커스 데릭슨의 대체외국선수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알렉산더는 오는 5일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캔자스대 출신 빅맨 알렉산더는 2015-2016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NBA(미프로농구)에 데뷔한 바 있다. 이후 G-리그, 유럽리그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KT는 이미 브랜든 브라운을 영입하며 대체외국선수 카드 1장을 소진한 바 있다. KT는 이어 2라운드도 마치지 않은 시점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외국선수 교체를 소진, 승부수를 띄웠다. 데릭슨이 뇌진탕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 브라운 홀로 뛰는 경기가 길어져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체외국선수 자원이 넉넉하지 않고, 자가격리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점도 하루 빨리 알렉산더를 영입한 요인이었다.
[클리프 알렉산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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