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조규성이 멀티골을 기록한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북은 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2020 AFC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미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지만 상하이 상강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상하이 상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규성은 경기를 마친 후 "전북은 강한 팀이다. 16강 진출을 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의 안양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지난해에는 안양에서 뛰었지만 올해는 전북에서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까지 하면서 득점도 했다. 올 한해는 좋은 추억이 많다. 더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 좋은 결과를 남겨 좋았다"며 "전북에는 밝은 미래가 있다. 그 이유는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를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전북의 미래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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