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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나를 지나치게 의식한 게 아닌가 싶다."
5일 서울 잠실체육관. KCC의 51-49 리드. 3쿼터 종료 6분55초전. '찐 라이벌' 이정현(KCC)과 이관희(삼성)가 충돌했다. 좌중간에서 이정현이 공격을 시도했고, 이관희가 왼 팔로 스틸을 시도했다. 이정현의 왼 손과 부딪혔다.
이때 이정현이 이관희의 팔을 세게 돌렸고, 두 사람은 감정이 격앙됐다. 이정현의 욕설도 들렸다. 비디오판독 끝 이관희의 퍼스널파울과 이정현의 테크니컬파울. 이후 승부가 더 치열해졌다. 결국 삼성의 4쿼터 역전승. 이관희의 결정적 3점포 두 방이 있었다.
이관희는 "선수들이 지금 바로 울산에 가야 하는데 울산까지 뛰어갈 각오를 했다. (김)현수도 그렇고 모든 선수가 너무 잘 해줬다. 휴식기에 선수들이 개인훈련을 열심히 했다. 그 결과가 시합 때 공백기 없이 나왔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고 내일까지 연전이다. KCC와의 경기는 이기고 싶다.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이관희는 "4쿼터 마지막 3점슛을 넣고 '아 경기 전날 오늘 잠실에서 약속을 할 걸 그랬나' 싶었다. 신발을 커리가 신는 것으로 바꿨는데 커리와 비슷한 모습으로 3점슛을 넣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 탑에서 쏜 3점슛은 매일 연습하는 것이었다. 3점슛을 급하게 쏘는 경향이 있었는데 연습량으로 극복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현과의 충돌에 대해 이관희는 "그 상황서 제 파울이 불렸고, 자유투를 쐈다. 사실 억울했다. 감독님이 경기전 제가 정창영을 수비한다고 했고, 사실 부딪히고 싶지 않다. 경기 전후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싫지만, 그 선수가 저를 지나치게 의식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이관희와 이정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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