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12일 출소하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69)이 수감 생활 중 이상행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수감 기간 중인 조두순의 모습을 다뤘다.
조두순은 69세의 나이에도 1시간에 팔굽혀펴기 1,000개를 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헬스 트레이너는 “엘리트 선수 못지않게 체력이나 근력, 지구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두순과 함께 복역했던 동료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무서울게 없다고 말하곤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안양교도소에 있을 때 조두순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감방동기는 "조두순이 CCTV나 TV에서 발생한 전자파 때문에 성적인 느낌을 받아 자위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조두순은) 아직도 성욕이 과잉하고, 그것이 과잉하게 행동으로 표현된다는 게 첫 번째로 걱정이 많다"면서 "전파 신호 얘기하는 것은 자기가 자꾸 치밀어 오르는 어떤 성욕을 정당화하기 위해, 약간 느낌이 오는 것을 해석을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오는 12일 출소한다.
조두순은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전담 보호 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일대일 밀착감시를 받는다. 관할 경찰서도 대응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