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이날도 코트를 밟지 못한다.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비예나가 아직도 경기 출전이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2년차 외인 비예나는 지난달 19일 대전 삼성화재전에 앞서 무릎 통증을 호소,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후 24일 인천 우리카드전에 복귀해 21점을 올리며 3-1 승리를 이끌었지만, 28일 인천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 1득점에 그쳤고, 12월 3일 안산 OK금융그룹전에서 다시 결장했다.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외인 상태가 이렇다보니 교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권 도전이 목표인 대한항공은 현재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다.
산틸리 감독은 “프런트와 비예나 컨디션과 관련해 주기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지금 당장 해결책이 없어 교체도 하나의 고려 사항”이라고 전했다.
비예나가 없기에 이날 역시 정지석-곽승석-임동혁 토종 삼각편대의 활약이 필요하다.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OK금융그룹전부터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자는 조언을 했다”며 “있는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보겠다. 비예나는 현재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안드레스 비예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