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주시민축구단이 다음 시즌 K3리그에 잔류한다.
경주는 6일 오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진주시민축구단과의 2020 K3·4 승강결정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규정상 정규시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상위리그 팀인 경주가 잔류를 확정한다. 경주는 2-0으로 앞서다 두 골을 따라잡히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으나 가까스로 진주의 추격을 물리쳤다.
경주는 2020 K3리그에서 14위를 차지해 간신히 자동 강등(15, 16위)을 면했고, 2020 K4리그 3위 진주와의 승강결정전에서 승리해 잔류에 성공했다. 진주는 신생팀임에도 승강결정전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경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경주는 전반 26분 정성준이 윤민호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경주는 후반 12분 권민재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진주는 후반 33분 조성욱이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진주는 후반전 추가시간 변준범이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경주의 K3리그 잔류가 확정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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