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멜버른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8년 만의 아시아정상 등극을 노리는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멜버른전을 마친 후 "우리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은 무실점을 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간 것이 크고, 공격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90분 내내 우리의 경기를 한 것도 잘한 점이다.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냈다. 공격적인 찬스에서는 골을 더 넣어주면 좋겠다. 아직까지 골에 배고픔이 있다"며 "8년만에 8강에 들었고, 6경기 연속 2골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는 그런 기록들을 깨기 위해서라도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는 것에 대해선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어 행복하다. 선수들도 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잘 준비했고 다 같이 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격리 생활 중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나가도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가 시즌을 치르며 느낀 것들을 통해 전략이나 전술은 준비되어 있다. 많은 것보다는 방어와 공격의 타이밍, 나아갈 방향 등 몇 가지만 선수들과 같이 고민을 하고 있다. K리그를 통해 느낀 경험들을 그라운드에서 잘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ACL에선 리그와는 다른 운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계속 전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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