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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스가노 토모유키(31)에 대해 미국언론들이 관심을 보였다. 뉴욕 양키스에 이어 LA 에인절스도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LA 지역언론 ‘LA타임즈’는 7일(한국시각) “투수진 정비가 필요한 에인절스는 스가노 영입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2013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95경기 101승 49패 평균 자책점 2.33을 기록하는 등 요미우리의 간판스타로 커리어를 쌓았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요미우리가 113경기만 치른 가운데 19경기에 등판, 14승 2패 평균 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최근 2년 연속 평균 자책점이 29위에 머물렀다. 페리 미나시안 신임 단장을 임명, 체질 개선에 나선 에인절스는 공식적으로 투수 보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레버 바우어, 스가노는 에인절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투수다. ‘LA타임즈’는 “에인절스가 영입하게 된다면, 스가노는 2선발을 맡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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