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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잭 휠러(30)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된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소문을 부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존 미들턴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휠러 트레이드설에 대한 구단 입장을 보도했다.
휠러는 2020시즌에 앞서 필라델피아와 5년 1억 1,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휠러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 4승 2패 평균 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변수로 인해 적은 경기만 치렀지만, 평균 자책점은 2013시즌 데뷔 후 가장 좋은 수치였다.
팀별로 차기 시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필라델피아가 휠러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현지언론 ‘ESPN’은 최근 “필라델피아가 코로나19 여파로 큰 손실을 입어 몸값이 높은 휠러를 트레이드, 부담을 덜어내려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들턴 구단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휠러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다. 베이브 루스를 제안한다 해도 안 바꾼다.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휠러를 신뢰했다. MLB.com 역시 “휠러는 필라델피아 최고의 선발투수다. 물론 트레이드한다면 재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필라델피아는 리빌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잭 휠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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