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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박지현, "부부관계 출산 후 더 좋아져…의학 도움 NO" 운동법 공개 ('애로부부') [종합]

시간2020-12-08 07:09:26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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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정규, 박지현 부부가 부부관계를 위한 운동법을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SKY,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코너 ‘속터뷰’에 개그맨 겸 가수 이정규-박지현 부부가 출연했다.

의뢰인은 아내 박지현으로 “깊이 푹 잠들었는데 뭐가 자꾸 들어왔다. 그러면 사람이 깨지 않나. 인기척이 있으니까. 보면 오빠가 손이 바쁘다. 마치 잠금을 해제하듯이, 패턴을 인식하듯이”라며 “저는 (잠이) 깨버리는 것이다. 그게 관계로 이어진다. 10번 중에 8번 정도 그렇게 한다. 새벽에 깨우면 저는 다음 날도 똑같은 일상을 해야 하는데 체력이 달리는 것”이라고 새벽에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남편에 대해 토로했다.

왜 그러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정규는 일을 하고 애들을 돌보고 나면 자신들도 녹초가 돼 에너지가 없지만 잠을 자다 보면 에너지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신이 내려주신 몸매”라며 “자연스럽게 손이 좀 바빠진다“고 고백했다.

이정규는 자신이 느끼기에는 아내가 싫어하는 편이 아니라고 전했다. 아내 박지현은 등을 돌리며 거부의 뜻을 내비쳤지만 이정규는 이를 오케이 사인으로 받아들였다고.

부부관계가 주에 1~2회라는 이정규는 “제가 운동을 시작했다. 성욕도 조금 더 올라오더라. 시간이 길어지고 이것뿐 아니라 성욕이 올라온다. 불끈불끈하다”, “제가 시작 전에 시계를 보고 끝날 때 봤는데 30분이나 했더라. 솔직하게 저는 아내가 쓰러질 거 같더라. 이러다 응급실 가겠다 싶었다. 도중에 ‘나도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널 그만 혼내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정규는 첫째 출산 후 부부관계가 더 좋아졌고, 둘째가 태어난 후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의학적인 도움을 받지는 않았는데 케겔운동을 좀 한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지현은 “옛날에 제가 대학교 때 치어리더를 했다. 거기에 있던 선배 언니가 그걸 알려줬다”며 “치어리더 준비 운동할 때 그게 코스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직접 케겔운동법, 골반운동법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케겔운동 5분, 스�R 5분, 골반운동 5분을 추천하며 “딱 15분. 많이 투자도 안 하셔도 된다”고 조언했다.

케겔운동은 이정규도 하고 있다고. 이정규는 “평소에 쉬할 때 내보내다가 멈췄다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애로지원금 100만원은 아내 박지현에게 돌아갔다.

[사진 = SKY, 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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