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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가수 나훈아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31년 차 부부 김학래, 임미숙이 출연했다.
나훈아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김학래는 나훈아에 대해 “외모상으로는 굉장히 남자답고 우락부락할 것 같은데 너무 섬세하다. 밥 먹을 때가 되면 스태프들 먼저 챙긴다. 본인은 밥을 안 먹고. ‘내는 밥 먹으면 노래가 안 된데이’라며 안 먹고 다 챙긴다”며 “혹시 밥 먹으러 갈 일 있으면 나, 악단장, 무용단장 이런 사람들을 자기 자가용으로 식당까지 보내고 본인은 승합차에 무용단하고 끼어서 탄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가서 공연을 하면 마지막 날은 개런티 외에 2천달러씩 별로도 주고 살 거 있으면 사라고 한다. 너무 멋있다. 평생 부른 노랜데 울산에서 공연하고 충무로 가는데 아침 10시 딱 되면 노래 연습을 한다”고 나훈아에 대해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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