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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겹경사다. 양대 리그 MVP가 행크 애런 어워드도 거머쥐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2020년 행크 애런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메리칸리그는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리먼과 아브레유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선수들로 행크 애런 어워드까지 '접수'했다. 프리먼은 올해 타율 .341 13홈런 53타점을, 아브레유는 타율 .317 19홈런 6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행크 애런 어워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755홈런을 기록한 행크 애런의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지난 1999년부터 제정됐다. 가장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것이 정규시즌 MVP와의 차이점이다.
양대 리그 MVP가 행크 애런 어워드까지 수상한 것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이전에는 2012년 미겔 카브레라, 버스터 포지, 2015년 조쉬 도날드슨, 브라이스 하퍼, 2017년 호세 알투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정규시즌 MVP와 행크 애런 어워드까지 독식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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