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혼자 사는 게 정말 좋아" 서세원과 이혼 심경 고백 ('같이 삽시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개그맨 서세원과의 이혼 후 심경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서정희에게 "너는 집 트랙 무섭지도 않은지 잘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는 "그러게 말이야. 내가 원래 겁쟁이였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점점점 혼자 살면서 드세진다고 그러나? 좀 세진 거 같아. 내가 굉장히 좀 과감해지고 더 열심히 하려는 뭔가가 생긴 거 같아"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항상 '나 못 해' 이렇게 하고 의지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내가 안 하면 아무도 안 도와주더라고. 그러니까 나 혼자서 다 해야 되는 거야. 그런 거 때문에 내가 굉장히 열심히 사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가는 것 같다"고 추가했다.

그리고 "너무 좋다. 이렇게 혼자 올 수 있고. 혼자 사는 게 정말 좋다"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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