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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지주연이 현우에게 진심을 전했다.
9일 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지주연은 “되게 오랜만에 편지라는 걸 써본다”며 현우에게 쓴 첫 편지를 읽었다.
지주연은 “네가 짝꿍이 되었다는 걸 듣고 내 첫마디는 사실 ‘현우 씨가 하겠대요? 괜찮대요?’ 이거였어. 현우는 트렌디한 남자에 미혼 배우고 또 나보다 연하고 모든 상황이 내 입장에선 미안했어. 네가 하기 싫은 거 혹시 억지로 하는 거면 어쩌나. 첫 촬영 후 내 걱정은 쓸데없는 기우라는 걸 깨닫게 되었지. 드라마 촬영 새벽까지 하다 온 네 모습은 지친 기색 하나 없었고 어느 누구보다 환하고 따스한 미소와 마음으로 우리 할머니와 엄마를 어루만져줬어. 분명 어색하고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을 텐데”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울 엄마의 갑작스러운 눈물 섞인 이야기에 같이 뭉클해 하며 눈가가 촉촉해진 널 보고 ‘참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어. 나에게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순 없잖아’라고 말해준 네 덕분에 내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았던 부담감이 얼마나 한결 가벼워지던지 넌 모를 거야. 넌 내게 다시 잊고 있었던 모든 감정들과 경험들을 깨어나게 해주었어. 우린 참 다른 게 아니라 참 비슷한 사림이었어. 그래서 이렇게 빨리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또 애틋해 졌나봐”라며 “현우야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지주연의 편지에 현우는 “감동적이었어. 네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조금 더 알게 돼서 좋아”라고 화답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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