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UV와 흡사 '반인반수' 듀엣 무대…희생정신까지 '완벽' ('사랑의 콜센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영웅이 UV에 완벽 동화됐다.

1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UV(유세윤, 뮤지), 금도끼 은도끼(비투비 은광, 창섭), 온앤오프 효진, 오마이걸 효정, 권인하, 장혜진으로 구성된 ‘기부 천사’들과 함께 슈퍼스타들의 자선공연으로 유명한 ‘라이브 에이드(Live Aid)’를 모티브로 한 ‘연말특집! 트롯 에이드’로 꾸며졌다.

이날 유세윤은 “저희 딴에는 적절한 선을 지켰다고 생각하는데 임영웅 씨 입장에서는 너무 간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할 것 같다”며 “왜냐면 무대 시작하기 전에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도 “두통약을 드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붐이 “영웅 씨에게는 ‘출발 드림팀’ 같은, 도전”이라고 했고, 뮤지가 “영웅 씨 색깔과 UV의 색깔을 반 정도씩 섞어서 반인반수 같은 무대”라고 예고했다.

이후 웅브이(임영웅, UV)가 UV의 ‘트랄랄라’를 열창했다. 난무하는 콩트 속 자신의 색을 지키는 듯 싶었던 임영웅이었지만 곧 UV에 물들어 콩트까지 완벽히 소화해내 폭소케 했다. 임영웅의 희생정신에 장혜진이 “완전 멋있어”라고 평하기도.

노래 말미 임영웅이 총을 맞고 무대에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했고, 유세윤과 완벽한 콩트 호흡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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