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31)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LG 트윈스는 11일 외국인투수 켈리와 재계약 합의했다. 켈리는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에 2021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2019시즌 LG 트윈스에 입단한 켈리는 2시즌 동안 57경기에 등판하며 29승 19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260개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28경기 173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와 탈삼진 137개를 기록했다.
켈리는 "내년에도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팬 여러분들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내년시즌에는 꼭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우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내년에도 변함 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켈리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다.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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