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과거 차 전복사고, 보험료만 1950만원 나와" ('드라맛집 오마주')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한류 드라마 열풍의 시작을 알렸던 드라마 '겨울 연가'가 오는 13일 KBS 2TV '드라맛집 오마주'를 통해 재조명된다. 방영 당시 주연 배우들에게 '욘사마', '지우히메' 등의 별명을 안겨주며 일본 열도를 뒤흔든 '겨울 연가'는 당시 한국에 수많은 관광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이러한 현상은 어마어마한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겨울 연가'를 한류 드라마의 레전드로 남겼다.

화려한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줬던 드라마 '드림하이'와 '화랑'도 다시 본다. 스타 양성 학교를 배경으로 꿈을 좇아 비상하는 학생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림하이'와 신라 꽃다운 사내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 '화랑'. 두 작품은 박진영, 배용준의 특별 출연부터 시작해 박서준, 박형식, 샤이니 민호와 방탄소년단 뷔의 연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대배우 '손현주'의 숙맥 노총각 연기가 돋보인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도 함께 본다. 놓쳐도 한참을 놓쳐버린 아들의 결혼 적령기에 애가 타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의 결혼 재촉에 쫓기는 아들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웃 간의 정과 사랑이 그려진 이 드라마를 보며 오마주 녹화 당시 허경환은 "과거 차 전복 사고로 보험료만 1950만 원이 나왔다"며 부모님 속썩인 잘못을 고백하기도 했다. 더불어 부모님 용돈과 관련해 웃픈 스토리 하나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는 '드라맛집 오마주'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13일 오전 7시 5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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