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조여정이 개그우먼 송은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이하 '북유럽')의 첫 게스트로 글로벌 배우 조여정이 출격한다.
'북유럽'은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들을 깨워 도서관을 만드는 일명 '북폐소생 프로젝트'. 평소 예능계 다독왕으로 알려진 송은이와 비교적 책과 거리를 둔 책린이 김숙, 유세윤이 만드는 환상 케미와 심도 깊은 독서 지식으로 토크의 품격을 높이는 작가 김중혁이 가세해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풍성한 토크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유럽'의 첫 게스트인 조여정은 평소 작품이 끝날 때마다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할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듣자마자 바로 섭외에 응했다는 후문. 특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데뷔 23년 차 배우 조여정의 책장이 최초로 공개된다.
MC 송은이, 김숙, 유세윤, 김중혁 작가는 조여정의 책장을 둘러보던 중 책뿐만 아니라 조여정의 손때가 묻은 메모장과 수많은 대본들을 발견하며 23년차 배우의 역사를 목격했다는 후문. 특히 조여정이 출연했던 드라마 대본들과 오스카의 영광을 안겨준 영화 '기생충'의 대본부터 대학 시절에 공부했던 연극 대본까지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여정은 대학 시절의 이야기를 하면서 '북유럽'의 MC이자 제작자인 송은이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대학교 합격 전화 확인을 송은이가 대신해준 것부터 졸업식까지 와준 송은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 이에 MC 김숙은 송은이가 거의 '조여정의 할머니'급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12일 오전 11시 3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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