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전미라, 다둥이맘 고충 "찬밥에 남은 음식 먹는 신세…궁상떨고 서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 테니스선수 전미라가 다둥이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전미라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나를 위해 음식을 차리기도 해야 한다. 자주는 못하더라도 가끔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장염 후 회복 중. 기력 없어 사온 단백질. 나를 위해 살 땐 망설이지만 먹고 나니 참으로 잘했다 생각이 든다. 뭘 그러냐 하지만 저도 여러 번 눈물 흘렸다. 찬밥에 남은 음식 먹는 신세에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궁상떨고서 서운하긴 또 서운하다. 뭘 좋아했는지 생각해서 우리도 자주 나 자신을 위해 먹자"라며 스테이크를 조리하는 짤막한 영상을 올렸다.

게시물을 본 여러 네티즌은 "엄마라는 자리가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나보다는 아이들, 남편", "저도 저를 위해 선물을 해줘야죠. 잘하셨어요", "맞아요. 엄마가 건강해야 해요"라며 공감했다.

한편 전미라는 2006년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전미라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