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내겐 동기부여가 되는 선수다."
KGC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1일 현대모비스전서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 5리바운드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핵심 숀롱을 4쿼터에 단 2점으로 묶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한 때 20점차 이상 앞섰는데, 리드를 다 까먹고 1점차 리드까지 당했다. 승리하는 건 좋지만, 그런 부분은 보완해서 계속 큰 점수 차로 이기면서 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숀롱 수비에 대해 윌리엄스는 "경기의 일부분이다. 팀원들이 수비를 공간을 좁히는 것에 도움을 많이 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롱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했다.
윌리엄스는 2옵션 외국선수다. 1옵션은 얼 클락이다. 현재 클락은 교체 위기에 빠졌다. 윌리엄스는 "클락과 유럽에서 같은 시기에 뛰었다. 클락에게 굉장히 많은 부분을 도움 받는다. 다른 팀들이 어떻게 클락을 막으려는지 플랜을 짜온다. 클락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한다. 나는 클락의 플레이를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굉장히 즐겁다. 내겐 동기부여를 주는 선수다. 출전시간이 많거나 적어도 나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윌리엄스. 사진 = 안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