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부산 KT 소닉붐은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8-88로 이겼다. 7연승했다. 10승9패로 SK와 공동 4위가 됐다. LG는 8승11패로 9위.
이타적인 브랜든 브라운의 가세 이후 확 달라진 KT. 포워드들과 시너지를 낸다. 신인 박지원까지 가세하면서 허훈의 부담까지 줄어들었다. 이날 3쿼터까지 오히려 LG에 뒤졌으나 4쿼터에 화력이 대폭발했다. 3점슛을 25개 던져 14개를 넣었다.
KT는 4쿼터 초반 김영환이 박지원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고, 브랜든 브라운의 스틸과 양홍석의 속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브라운이 이원대의 공을 스틸한 뒤 직접 속공 덩크슛을 꽂았고, 박지원의 스틸과 김영환의 속공 득점, 허훈과 브라운의 픽&롤 등 순식간에 주도권을 잡았다. 3분43초전 브라운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김영환과 양홍석이 3점슛 3개와 5개 포함 25점씩 올렸다. 양홍석은 15리바운드를 곁들였다. 브라운은 23점을 올렸다. LG 캐디 라렌이 3점슛 5개 포함 3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KT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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