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천신만고 끝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연장 끝 82-77로 눌렀다. 2연승했다. 9승3패로 우리은행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6승6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3위.
올 시즌 첫 연장이 성사됐다. 삼성생명은 60-67로 뒤진 4쿼터 종료 4분5초전 배혜윤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박하나의 3점포, 김한별의 자유투로 1점차로 추격했다. 2분12초전에는 김단비의 우중간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KB는 59초전 김민정의 자유투 2개로 1점 앞서갔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작전시간 후 김한별이 박지수를 앞에 두고 역전 스텝백 3점포를 작렬했다. KB는 이후 심성영의 3점포가 불발됐으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초 전 강아정이 아웃 오브 바운드를 통해 박지수에게 공을 띄웠다. 그러자 삼성생명 수비가 박지수에게 몰렸고, 박지수는 공을 내리지 않고 그대로 골밑의 강아정에게 연결했다. 강아정은 노마크 동점 골밑슛.
KB는 연장서 먼저 2점을 내줬으나 심성영의 돌파, 박지수의 자유투, 박지수의 도움에 의한 김민정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김단비와 김한별이 잇따라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졌다. KB는 박지수가 33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
[박지수. 사진 = 용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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