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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셋을 3루나 외야로 옮길 의향이 있다면."
김하성은 내년 1월2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어쨌든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입성은 시간 문제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을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주요 FA 중 한 명으로 여긴다.
블리처리포트가 12일(이하 한국시각) 원터미팅 후 주요 FA들의 움직임을 예측했다. 김하성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침 최근 류현진과 김하성이 국내에서 함께 식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블리처리포트는 "마침내 키움 히어로즈는 8일 김하성을 포스팅했다. MLB.com T.R 설리반은 지난 11월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김하성을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존 모로시에 따르면 토론토도 마찬가지다. 김하성과 류현진이 함께 저녁을 먹은 뒤, 김하성 행보에 대한 내막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함께할 특급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그 다음 순위가 타선 보강이다. 토론토는 마침 3루수가 마땅치 않다. 김하성은 클러치능력을 갖췄다. 그리고 중앙 내야와 3루 모두 가능하다. 토론토가 김하성 영입에 나설 경우 주전유격수 보 비셋의 행보도 관심사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이미 보 비셋이라는 유격수 유망주를 보유했다. 그러나 그를 3루나 외야로 옮길 의향이 있다면, 토론토는 또 다른 흥미로운 젊은 타자(김하성)를 라인업에 추가할 여지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을 주전유격수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블리처리포트는 트레버 바우어가 LA 에인절스, 조지 스프링어가 뉴욕 메츠, 마르셀 오수나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각각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T 리얼무토와 DJ 르메이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와 재결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하성(위), 류현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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