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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외국인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상 이탈한 흥국생명이 이번에는 이재영의 고열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자매의 결장을 알렸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재영은 지난 12일 오전 고열 증세를 보이며 이날 오후 1시 경기도 용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체온이 38.7도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이르면 14일 나올 예정.
박 감독은 “이재영은 편도선이 자주 부어 체온이 오르는 경우가 잦다. 어제부터 열이 올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경기장에 데리고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재영과 함께 쌍둥이 동생 이다영도 이날 숙소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자매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두 선수를 모두 숙소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외국인선수에 이어 주전 레프트와 세터까지 이탈한 흥국생명. 에이스 김연경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이다영(좌)과 이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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