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9-65로 크게 눌렀다. 2연승했다. 12승8패로 단독 2위가 됐다. 최하위 DB는 2연패했다. 5승15패.
1~2쿼터는 오리온의 42-36, 근소한 리드였다. 오리온은 3쿼터에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DB의 2-3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승현이 이대성에게 스크린을 건 뒤 미드레인지로 이동, 잇따라 점퍼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이승현의 스틸과 제프 위디의 골밑 득점, 허일영의 도움에 의한 한호빈의 우중간 3점포, 위디의 스틸과 덩크슛, 위디의 3점 플레이가 잇따라 나왔다. 위디는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수비에선 수 차례 DB의 돌파와 골밑 공격을 저지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 위디가 각성했다. 속공 덩크슛과 골밑슛을 잇따라 넣었다. 20점 내외로 달아나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위디는 21점 8리바운드 5스틸 4블록을 기록했다.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득점을 올렸다.
[위디.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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