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격차는 2500만달러 이상이다."
2020~2021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트레버 바우어와 조지 스프링어다. 그러나 FA는 이들 외에도 많다. 2020시즌 타율 0.364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왕에 오른 내야수 DJ 르메이휴도 FA다.
르메이휴는 2011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19년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년 2400만달러에 계약했고, 이번 오프시즌에 FA 자격을 얻었다. 양키스는 2년 연속 3할 타율(2019년 0.327)에 2년간 268안타를 생산한 타자를 붙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양측의 협상은 난항이다. NJ.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많은 사람이 양키스와 르메이휴가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양측은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다"라고 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MLB 네트워크를 통해 "르메이휴가 5년 1억달러를 원하며, 양키스는 4년 7500만달러 계약을 선호한다"라고 짚었다.
계약기간을 떠나 금액만 2500만달러의 격차가 있는 셈이다. NJ.com은 "르메이휴와 양키스의 격차는 2500만달러 이상이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선 르메이휴의 양키스와의 재계약은 금방 확정될 분위기가 아니다.
다른 구단이 르메이휴와 계약할 경우 드래프트 보상 픽을 양키스에 줘야 한다. 양키스는 올 시즌 후 르메이휴에게 퀄러파잉오퍼(1년 1890만달러 계약)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물론 르메이휴는 거절했다.
[르메이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