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10승에 선착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1-70으로 꺾었다. 7연승했다. 10승3패로 단독선두. 삼성생명은 2연패했다. 6승7패로 4위.
1~2쿼터는 우리은행의 근소한 우위였다. 삼성생명은 많은 스틸과 속공으로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쿼터 8분4초를 남기고 박혜진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꿨다. 박혜진은 김소니아와 최은실의 외곽포를 지원한 뒤 직접 3점포 두 방을 꽂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호수비가 많았다. 그러나 쉬운 슛을 놓치거나 외곽포가 침묵했다. 우리은행은 추격을 당할 때마다 최은실의 공격리바운드와 턴어라운드슛, 김정은의 3점포, 박혜진의 절묘한 패스에 대한 김소니아의 컷인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터지지 않던 삼성생명의 외곽포가 4쿼터에 터졌다. 윤예빈이 김한별, 박하나의 도움을 받아 3점포를 만들었다. 그러나 배혜윤의 5반칙, 김한별의 파울트러블이라는 악재가 있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돌파로 한 숨 돌렸다. 김소니아, 김정은의 자유투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종료 2분1초전 박지현이 드라이브 인을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분14초전 김한별의 돌파로 2점차 추격. 그러자 우리은행은 53초전 박지현이 페인트존에서 중거리슛을 넣어 다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15.1초전 김한별의 우중간 3점포로 1점차 추격.
우리은행은 11초전 상대 반칙으로 박지현이 자유투를 얻었다. 그러나 두 개 모두 놓쳤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윤예빈의 레이업슛이 실패했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박하나의 골밑슛도 들어가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1점차 승리. 박지현과 김정은이 16점씩 올렸다.
[박지현. 사진 = 용인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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