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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소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91회에는 다정한 모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엄마와 함께 밝은 미소로 등장한 소녀는 자신이 모야모야 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딸이 건강해보이지만 모야모야병 환자다. 뇌혈관이 연기처럼 가늘어서 문제가 생기는 희귀병이다. 그래서 혈관이 잘 막히고 터진다"고 털어놨다.
학교에 계속 다니는 것도 힘들어 자퇴를 한 딸. 어머니의 고민은 자퇴 후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딸이 16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었다.
소녀는 "내가 정규수업을 제대로 못들었으니 외대를 가서 통역사가 되고싶다"고 꿈을 말했지만, 어머니는 "그런데 딸이 수술 후로도 뇌경색이 왔었다. 또 팔, 다리에 힘이 없어서 혼자 넘어지는 일이 많다. 건강이 괜찮아지려고 하면 그런 일이 생기니 걱정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대전제는 건강이다. 일단은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이수근도 "당장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공부가 있을 것이다. 또 지금은 생활하며 늘 건강수첩을 체크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권유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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