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는 머릿속에서 지우자."
삼성생명이 14일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서 패배했다. 박지현과 김정은의 화력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정적 순간 이지샷 실수가 많았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1라운드서 우리은행을 누른 뒤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패를 이어갔다.
임근배 감독은 "잘 했다.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했는데 잘한 경기였다. 최선을 다했다. 리바운드 1~2개를 빼앗긴 부분이 부족했다. 사실 나머지 5개 구단 모두 쉽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자신감만 잃지 않으면 좋겠다.
구체적으로 임 감독은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이젠 '졌잘싸' 이런 말은 머리 속에서 지우면 한다. 주연이의 경우는 쉬운 레이업을 두 번이나 놓쳤는데 수비를 달고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드리블을 한 번 더 치고 올라가야 파울을 얻을 수도 있고 확률이 높아진다. 아직 마음이 급했다. 그래도 주연이도 잘해줬다. 슛이 나오면 정확하게 내 공격수를 체크하고 볼이 뜰 때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 미리 뜨다 보니 공격리바운드를 내준다. 그런 디테일이 부족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날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올린 윤예빈의 활약에 대해 임 감독은 "전 경기보다 훨씬 잘했다. 공격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라고 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용인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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